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흙탕물 속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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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9-22 15:43 83회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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흙탕물 속에서!
9월 22일 일요일.
절기로는 추분이다.
지난 금요일부터 전국에 내린 비로 남부지역에는 기록적인 강수량을 보인 비가 토요일 오전에 그치면서 피부로 바로 느낄 정도로 기온이 내려갔다.
덕분인지 아침에 만정지로 가는 길에 외기 온도는 18도.
만정지에 도착하니 무넘기 날개 하나 만큼 빠진 정도로 만수위를 이루고 있다.
물론 물이 흙탕물이 되어 조과를 걱정하였는데.
** 상류
* 아쿠아텍 경원호, 굵은 황금붕어 20여 마리 정도 되는데 살림망을 들기 힘들 정도의 조과이다.
* 군계일학호도 마릿수 조과
* LEADER 신기루호도 50cm급 황금 붕어를 비롯해 많은 붕어를 잡았다.
** 중류
* 실스타호와 글램핑 1호에도 마릿수 붕어를 볼 수 있었다.
** 하류
* 호봉호에서도 굵은 붕어의 조황이었다.
상류부터 하류까지 조과는 큰 차이는 없었는데 갑자기 수위가 올라 그런지 상류쪽 조황이 조금 더 나아 보였다.
정오까지 시간이 남아 전층 잔교로 짬낚을 하러 간다.
상류 쪽은 바람이 불어 너울이 쳐서 제방을 보고 자리를 잡았다.
하늘의 구름은 남쪽으로 밀려가는지 시간이 지날수록 엷어지는 바람에 햇볕에 그냥 노출되어 뜨거웠지만 바람이 불어 그나마 견딜 만 하였다.
오늘은 제등 보다는 바닥권을 노리는 밸런스 소꼬즈리를 하기로 하였다.
해빈조구 성도지지 이대목 13척.
미끼는 바닥권 낚시라 중앙어수라상사의 파워포테이토, 빅피쉬에 글루텐5G를 혼합해 만들었다.
찌는 문화낚시의 2합 공작 정통 소꼬 찌 6호.
좌측에 자리한 김선관씨도 13척을 사용하였는데 먼저 입질을 받는다.
힘깨나 쓰는 황금 붕어.
본인에게도 사이즈 좋은 황금 붕어들이 입질을 해준다.
시간이 지나면서 떡붕어들도 모였는지 크지는 않지만 떡붕어들도 입질을 해준다.
오늘 현재 흙탕물 속에서도 입질을 받을 정도면 돌아오는 주말에 물이 맑아지면 더 좋은 조황이 이어질 것으로 생각이 든다.
조황 문의: 010-5251-8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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