링링 떠난 후에 - 만정낚시터

어제 철수 후에 만정지에 안부 전화 드리니

펜션형 방갈로에 낚시인들이 들어 왔다고 하네요.

그래서 태풍이 지나 갔으니 조황이 어쩔까 하는 마음에

8일 아침에 만정지로 한달음에 달려갑니다.

어제와 180도 다른 상황.

구름은 조금 있지만 저수지 수면은 거울 같네요.

저수지 상류 수중보위에는 루어 낚시인이 가물치를 노리고 있네요.

상류 첫 번째 펜션 APIS호. 두 분이 붕어 잡아 놓았네요.

한 칸 지난 리더낚시호. 거의 40수 이상 잡았네요.

오늘의 장원이네요

이제는 전층 잔교로 갑니다.

오늘도 상류 바라보면 자리 잡습니다.

오늘은 10척에 포테이토 양당고로 준비합니다.

오늘의 파트너는 파란 하늘이 나오길 바라며

파란색 GMAX FISHING MEN 장갑을 선택했습니다.

태풍의 영향으로 물이 많이 뒤집혔을 줄 알았는데 생각보다

물이 맑은 편이네요.

그래도 집어하는데 시간이 걸렸는데 반 마디 빠는 입질에 채니

33cm급 떡붕어가 나오네요.

이후 굵은 떡붕어들이 잘 나오네요.

함께 자리한 분들도 잘 잡아내네요.

오늘도 점심은 간짜장 곱빼기로.

1시 무렵부터는 바람이 약간씩 불기는 했어도 낚시하는데

지장은 없었습니다.

추석 전날과 추석 다음날에도 길이 밀리는데 집에서 가까운

만정지로 출조해야 겠습니다.

만정지 근처로 명절 쇠러 오시는 분들도 만정지에서

짜릿한 붕어 손맛 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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