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볕을 맞으며

만정지가 해빙 후에 중상류권에서 붕어들이 입질을

시작했다고 하여 짬낚시 들어가 봅니다.

주차장 아래 놓인 잔교나 펜션형 방갈로는 남쪽을 향해

설치되었기에 하루 종일 해를 받으면서 따듯하게 낚시를

즐길 수가 있네요.

수심도 3M가 채 안되기에 차근차근 미끼만 투척하면

붕어들이 입질을 하네요.

현재로는 낚시인들이 많이 찾지 않기에 포인트가

제대로 형성 되지 않았지만 지속적인 미끼 투여가 이루어진다면

붕어들이 같은 자리에 머무르면서 산란을 위해 활발한 먹이 활동을

할 것으로 생각 드네요.

작년에도 3월 초부터 하류권에서 활발한 입질을 받았던

기억이 납니다.

정오 무렵 중류권으로 자리를 옮겨 보았는데

이곳은 크진 않지만 떡붕어들이 잘 나오네요.

해빙 후 수온이 안정되면 붕어들이 활발한

움직임을 할 것으로 생각이 드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