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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척 우동 세트 조친 -만정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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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03-17 20:58 1,516회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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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17일 토요일.
12시까지 밖에 시간이 없어서 만정지로 짬 낚시 갑니다.
아침 출조길에 약간 쌀쌀했지만 해가 나니 따듯하네요.
하지만 봄바람이 겨울보다 더 세게 부네요.
더불어 대류도 심하고요.
주차장 아래 연안을 보는 잔교엔 밤낚시 한 두 분이 있었는데
연신 잡아 올리시네요.
다리 건너 호봉호 펜션 가는 길목에 앉아 9척으로
우동 세트(단소꼬)를 해보기로 합니다.
만정지에서 포테이토에 글루텐 섞거나 글루텐 단품만 해도
팔이 아플 정도로 잘 나오는 걸 알지만 말입니다.
제 우측에서 낚시한 만정지 마니아분은 하루 종일 떡붕어
손맛을 보네요.
챔질 조금만 늦게 하면 쌍걸이도 잘 나오고요.
일단 한강 메가탄 100cc+무통 100cc+가통 100cc에 물 150cc
넣고 잘 숙성 시킵니다. 메가탄 기본 물성은 2:1입니다.
몇 번 투척하자 건드림이 나오고 이내 떡붕어가 입질을 해주네요.
하지만 대류가 있어 동조가 어려워 8척으로 하니 바닥에서
약간 뜨는 조친 낚시가 되네요.
초릿대 선단에 찌가 위치하니 동조가 잘 되어 연신 입질을
받을 수가 있었는데 황금붕어까지 나오네요.
만정지 마니아들 말에 의하면 글루텐에 입질 받아 본적이
없었다고 하네요.
새로 첨가해본 메가탄의 위력이 아닐까 생각해 봅니다.
그만큼 집어력이 좋은 게 아닌가 하고요.
계속 사용해 보아야겠습니다.
10시가 넘어가니 낚시인들이 속속 도착하네요.
밤낚시 하러 들어오는가 봅니다.
오늘은 전층낚시 전문 낚시인들도 여러 명 출조했네요.
봄철 까칠할 때 만정지 만큼 떡붕어 잘 나오는 곳도 없지요.
만정지 박 대표는 요즘 어자원을 계속 방류하고 있습니다.
마지막 사진 두 장은 16일 금요일에 방류한 붕어들 모습입니다.
문의: 010-5251-8348, 031-658-5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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