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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이 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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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5-15 18:22 153회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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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이 분다!
5월 15일 수요일.
석가 탄신일.
오후에는 비예보가 잡혀 있어 먼 곳 출조는 포기하고 갑자기 비가와도 걱정 없는 잔교에 지붕이 있는 만정지에서 낚시를 즐겨 보기로 하였다.
아침에 일어나보니 해가 중천에 떠있다.
부랴부랴 만정지로 달린다.
만정지에 도착하니 전층 잔교가 갑자기 핫플이 되어있다.
상류쪽 바라보는 곳에 자리한 87세 만정지 마니아분이 수심 1.2m 정도 주고 척상급 떡붕어를 지속적으로 랜딩하는 모습이 보인다.
그런데 그것도 잠시 바람이 살살 불기 시작하니 입질이 약해지기 시작한다.
모두 뒤로 돌아 제방보고 자리를 한다.
일단 7척으로 포테이토 양 콩알 낚시를 준비해본다.
미끼는 중앙어수라상사의 파워포테이토, 매쉬포테이토, 빅피쉬로.
찌는 문화낚시의 명작 파랭이 무크 톱 찌 2호.
이상한 건 어느 정도 미끼가 들어가면 피라미가 먼저 다음에 알붕어가 덤비기 시작하면서 떡붕어가 들어 와야 하는데 알붕어 얼굴 보기도 힘들다.
힘들게 8치급 한 수.
붕어가 없는 게 아니라 비가 오려고 해서 그런지 바람도 세게 불고해서 활성도가 많이 떨어진 것으로 생각이 든다.
그렇게 시간이 흐르고 8척 제등 낚시하는 김선관씨가 서서히 붕어 입질을 받고 척상급을 걸어 낸다.
안성 대나무 낚싯대 명장 ‘송용운’씨도 11척으로 바닥에서 살짝 띄운 미끼에 쌍걸이도 나온다.
입질이 소강상태에 있다가도 갑자기 35cm급 나오기도 해서 깜짝 선물 같은 즐거움을 주기도 한다.
아무튼 1시 넘어갈 무렵부터 비가 내리기 시작한다.
일단 철수.
이번 일요일에 다시 도전.
조황 문의: 010-5251-8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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