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h Happy day!

Oh Happy Day!

만정낚시터 바닥 조황 체크 후 전층 잔교로 가니 이**씨가 일찌감치 출조하여 9척으로 상류 보고 앉아 손맛 보고 있네요.

오늘 바람 불고 파도가 치는 상황에서 제방 쪽은 햇볕 때문에 더울 것 같고 상류 쪽은 약간 썰렁하고 파도가 심하게 치고.

그래도 찌 보기 편하게 둘 다 제방 보고 앉기로 합의를 봅니다.

지난주부터 이번 주 주중까지 만정 마니아들이 10척 초친, 포테이토 미끼에 잘 나온다고 하여 세팅 들어갑니다.

찌는 수제찌 작가 조남열씨의 신형 긴 톱의 솔리드 세 톱 찌.

이 찌를 선택한 이유는 떡붕어가 들어오지 않았을 때는 찌가 그냥 내려가고 떡붕어들이 들어오면 찌가 내려가지 않고 있다가 입질이 시작되면 빨림이 간결하게 표현 될 거라는 생각이었는데 오늘 그 생각은 적중하여 손맛 진하게 보았습니다.

낚시 장갑은 일 년 내내 필수입니다.

준비하는 사이 이**씨가 바로 입질을 받아냅니다.

언뜻 보아도 척싱급이네요.

이어서 쌍걸이 까지 하네요.

저에게 입질이.

뜰채에 담아 보니 척상급, 또 잡고 보아도 척상급.

연달아 네 마리가 다 척상급이네요.

더 작은 떡붕어는 올라오지 않네요.

그러는 사이 만정 마니아들이 도착하고 전층 잔교가 만석입니다.

9척부터 11척까지 세팅이 되었는데 다 잘 나옵니다.

저에게 33.5Cm와 33cm가 나오고 황금붕어까지 잡아 손맛 진하게 보았습니다.

오늘의 장원인 장**씨는 36.5cm 크기의 떡붕어까지 잡았습니다.

다섯 명이 나란히 앉았는데 고루 잘 나오네요.

그러다 보니 30cm급 떡붕어는 잔발이 취급받네요.

낚시인이 참 간사한 게 너무 잘 나오니 쉬엄쉬엄하게 되네요.

점심 식사 후 일부러 8척으로 바꾸어 보았는데 이 척수도 잘 나오네요.

만정지의 작은 떡붕어들이 폐사한 후에 작은 떡붕어들은 전층 낚시에 아예 나오질 않고 척상급과

그 이상의 떡붕어들이 입질하고 있습니다.

또한 체형도 많이 변해서 예전의 대갈장군이라 부르던 떡붕어는 볼 수도 없습니다.

오늘 4월의 마지막 일요일.

Happy day로 즐겁게 마무리합니다.

만정 낚시터 조황 문의: 010-5251-8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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